어웨이크닝

블랑카

달빛이 부드럽게 감싸며 눈꺼풀이 떨리고, 라벤더 잔디가 살갗을 간질이는 느낌에 평온한 미소가 입가에 번진다. 위를 올려다보니 내가 고통의 세상에서 벗어나 이곳에 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곳의 순간을 놓치고 싶지 않아 벌떡 일어났다.

*광활한 검은 하늘에는 반짝이는 네온 별들과 빛나는 먼지들이 소용돌이치며 그려져 있다. 이보다 더 선명한 적은 없었다. 주위의 드문드문한 자주색 이끼와 라벤더 잔디를 둘러보니, 여섯 갈래 별의 각 모서리를 표시하는 다공성 상아색 돌무더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꿈속의 희미한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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